타임캡슐 사고싶다
2008/01/30 13:07 by 지민아빠이전부터 무척 사고 싶었던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AirPort Express! 전에 강태진 사장님 집에 놀러 갔을때, 소파 한켠의 파워북을 오디오 대용으로 쓰시는 모습에 꼳혀 버렸거든요. 저도 맥북을 쓰다보니 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집은 이미 라포네라가 영역표시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라포네라는 PORT가 한개 뿐이죠. 다행이 하나TV를 사용중이라 공유기도 한대 더 있습니다. ㅜ.ㅜ
지저분하게 공유기와 라포네라와 랜선들이 얼기설기 엮여 있는게 보기 싫기도 하고, 프린터를 사려고 생각 중인데 프린터를 쓸때마다 맥북이를 들고 프린터 옆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럴때 AirPort Express를 사용하면 USB 프린터를 연결하여 무선으로 공유도 할 수 있고, 라포네라도 필요 없습니다. 스피커를 연결해 놓으면 AirTunes로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물건인데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유기는 쫒아 낼수가 없겠군요. 그리고 기능에 비하여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라포네라와는 물론 비교하는게 억측이라지만, 싼 공유기보다 배는 비싸잖아요. ㅜ.ㅜ
그래서 한동안 마음 접고 있었습니다. 바이바이~
그러다가 혜성처럼 등장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발표된 타임캡슐 입니다.
자그마치 1TB의 용량. 하드가 없어서 보고난 미드는 열심히 지우고 있는 우리집 맥북이 때문에 백업용 외장하드를 살까 심각히 고민중이였는데, 무선하드를 지원하고, 거기다가 AirPortExpress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놈이 나타난 것입니다.
802.11n 을 지원하고, 무선AP 및 공유기도 쫒아낼 수 있습니다. 프린터 공유도 되고, AirTunes 도 됩니다. 정말 우리집에 딱 맞는 기능만 골라골라 담아 놓은 환상적인 스펙이에요~
하지만 애플 제품은 언제나 그랬듯이 가격이 발목을 잡습니다. 외장하드하고 무선AP에다가 공유기 기능까지 되는걸 산다고 해도 20만원 이면 삽니다. 타임머신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가정용 노트북에 이런 기능은 별로 쓸모가 없군요. 500GB 제품이 20만원 으로 나왔다면 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있는걸 다 쫒아내고 사야하는데, 30만원 넘게 지를수는 없지요. ㅜ.ㅜ
그나마 오늘 있는 애플스토어 반짝세일을 기대했습니다만, 역시 제가 사고 싶은 제품은 하나도 안나왔군요. 그냥 고이고이 마음접어야 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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