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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민아빠의 해처리..

두둥~ '아친남' 등장

2008/02/01 15:19 by 지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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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직장 특성 상 주말에 일을 해야 하므로, 주중에 하루를 쉰다.
쉬는날이면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을 해서 먹이고,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한다.
아이들을 유치원까지 배웅해 주고, 집안을 치우고 나면, 아내가 느즈막히 일어난다.
이 날은 남편이 준비해주는 일주일에 하루 '늦잠자는 날'이다.

A씨는 아내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이고, 집안에 떨어진 용품이 있으면 알아서 준비해 놓기도 한다. 심지어는 아내의 개인용품까지 알아서 떨어지기 전에 친절히 준비 해 준다.
아내의 취향에 맞지 않는 물건들은 주위의 조언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기 때문에, 참으로 자상한 남편이라 할 수 있겠다.

A씨는 이번에 연말보너스로 천만원을 받았다. A씨 가족은 연말보너스를 주로 가족의 화합을 다지기 위하여 사용한다. 올해에는 가족 전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을 다녀와야 겠다고, 기쁘게 말했다고 한다. 가족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참으로 든든한 남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전하는 스피커의 부연:
사실 확인된 바는 없음. 다만 그렇게 들었으니 믿는 수 밖에..
다만 이 이야기를 하던 아내의 총평은 '당신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였다는..

여기까지 경청한 직장동료 B씨의 발언:
그거 다 부풀려진 이야기 라서..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몰라~

같이 듣고 있던 C씨의 발언:
에이~ 그런 사람이 어딨어요~

또 다른 D씨의 발언
'아친남' 그거 부부싸움의 시초 아니에요?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친남'의 등장은 확실히 위협적이다. 특히 '설' 명절을 며칠 앞둔 이 시기에는 더욱 위협적일 수 밖에...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부풀려진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나도 아내가 다른데 가서 저렇게 자랑 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좀 더 고민 해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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