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지만 얼마전 까지 Thinkfree에서 재직 했었는데..
OpenXML 이 나왔을때 회사에서 ODF를 지원하느냐 OpenXML을 지원하느냐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제가 검토 담당은 아니였습니다.)
그 당시 결론은 OpenXML은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지원하고, ODF는 간접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원래는 개발 쪽에서는 OpenXML 만 지원하고 싶었지만.. ^^; 시장을 지배하는 주도적인 기업도 아닌데,
이미 표준으로 인정 받은 ODF를 무시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윗선에서 ODF도 지원하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Thinkfree에서 어떤 정책을 가지고 파일 포멧을 지원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그 당시 개발 쪽에서 OpenXML을 지원하자고 결정을 내리게 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ODF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여러가지 특징을 충분히 소화하기에 파일 포멧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보였고, 반면에 OpenXML 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에서 준비한 만큼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많은 기능을 충분히 소화해 내었고.. 관련 문서등도 충분히 자세하고 기술적으로 (논리적으로)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ODF는 파일 포멧에 대한 제약이 불분명한 점이 많았고, 기능이 누락된 점도 종종 있었으며,
너무 OpenOffice 에 치우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ODF를 정확히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OpenOffice가 거의 유일 합니다.) ODF를 지원 하려면 OpenOffice를 먼저 분석하여서 불분명한 부분의 스펙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냄새가 풀풀... (ODF는 OpenOffice를 위한 포멧이 였던가? 아닌데..) 그래서 개발자 들은.. ODF를 정확히 지원하려면 느슨하고 불분명한.. 그리고 약간 비 효율적인 파일포멧 때문에 잘 만들어 지지도 않은 OpenOffice 를 분석해 가면서.. 수 많은 삽질을 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그 때 기억으로 이 블로그 주인장은 아직도 좀 더 명확하고 잘 만들어진 OpenXML 이 표준으로 채택되기를 바라고 있고, 그것이 아마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술적으로 좀 더 낳으리라 생각 합니다.
덛: 100% 개발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글이기 때문에 M$의 독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거나, 표준 채택으로 인하여 독점이 고착화될 위험이 있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관점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글입니다. 개발자의 시각과 관점으로 바라본 글임을 유념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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