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통합KT의 유선통합 브랜드 '쿡(QOOK)'에 대한 홍보가 대단 합니다. 오는 5월 18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KT의 브랜드는 무선은 '쇼(SHOW)' 유선은 '쿡(QOOK)'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또 한번 거대 통신그룹간의 경쟁이 심화 될 것 같습니다. ^^
국내 통신그룹들이 거실앞을 장악하기 위해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전자기업과 방송사업자, 포털까지 더해서 지도로 그려보면 소프트웨어 전쟁 지도 만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국내 포털이 TV앞에 등장하게 된 것은 '네이버검색'이 최초 입니다. 2007년 7월쯤 관련계획을 발표해서 2008년 1월말 부터 KT의 '메가TV'에서 서비스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다음으로 2008년 8월쯤에 'SK컴즈'가 '하나TV'와 손잡고 '엠파스검색'을 넣었고, 현재는 SK의 '브로드앤TV'에 '네이트검색'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J헬로비전'과 손잡은 '다음'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TV검색 기능을 서비스 하기 시작 했습니다.
현재까지 TV속으로 뛰어든 포털들의 성적을 논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입니다만, 일단 노출되는 매체의 가입자수로만 따져보면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다음'과 손잡은 '헬로TV'는 71만 가입자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체 케이블TV 가입자수는 2005년 전체 가구 대비 81.0%의 보급률로 14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디지털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작년 191만명에서 올해 3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손잡은 '메가TV'의 경우 83만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중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5만에서 최대 7만명 이하로 올해 12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네이트'검색이 들어가 있는 SK의 '브로드앤TV'는 2008년 90만 가입자를 돌파하였지만 현재 주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로드앤TV'의 올해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40만명 이상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웹포털은 네이버 독주체제로 굳어진 듯 합니다만, TV속으로 뛰어든 포털들은 이제 경쟁을 시작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의 경쟁은 TV 컨텐츠와 검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융합시키느냐가 관건 이겠죠.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사고싶은 목걸이를 발견하고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검색광고 점유율 못지않게 TV점유율도 중요한 성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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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그룹들이 거실앞을 장악하기 위해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전자기업과 방송사업자, 포털까지 더해서 지도로 그려보면 소프트웨어 전쟁 지도 만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국내 포털이 TV앞에 등장하게 된 것은 '네이버검색'이 최초 입니다. 2007년 7월쯤 관련계획을 발표해서 2008년 1월말 부터 KT의 '메가TV'에서 서비스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다음으로 2008년 8월쯤에 'SK컴즈'가 '하나TV'와 손잡고 '엠파스검색'을 넣었고, 현재는 SK의 '브로드앤TV'에 '네이트검색'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J헬로비전'과 손잡은 '다음'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TV검색 기능을 서비스 하기 시작 했습니다.
현재까지 TV속으로 뛰어든 포털들의 성적을 논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입니다만, 일단 노출되는 매체의 가입자수로만 따져보면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다음'과 손잡은 '헬로TV'는 71만 가입자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체 케이블TV 가입자수는 2005년 전체 가구 대비 81.0%의 보급률로 14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디지털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작년 191만명에서 올해 3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손잡은 '메가TV'의 경우 83만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중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5만에서 최대 7만명 이하로 올해 12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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