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구 및 세계시장 이런거 관심이 많은데.. 심심해서 찾아 보다가 만든 자료 임.


아래는 2017년 기준 전세계 국가별 인구를 지역별로 나눠본 그림..

전세계 인구 중 60% 가량은 아시아 지역에 몰려살고 있음..

이 중에 중국14억 (1위), 인도13억 (2위)으로 아시아 인구 중 61% 차지..

이 둘이 세계인구 중에 36.7% 차지함..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 2.6억 (4위) 등이 모여 있으니.. 역시 인구는 아시아가 짱..

지리적으로 보면 그렇고..


이걸 좀 더 세분화 해서 경제블럭 별로 나누어 보고, 2018년 기준 GDP 추정까지 더해서 살펴 보면..

뻔하지만 조금 더 재미 있는 결과가 있다..

세계 최대시장은 미국. 인구 3.3억 으로 세계 3위 지만 GDP 기준으로 20,513 B$ 규모.

그런데 이쪽은 북미 자유무역협정 (NAFTA) 으로 케나다 멕시코 까지 시장이 묶여있다.

23,446 B$로 명실공히 세계최대시장.. 인구대비 돈 많은 고가시장 이다..


그 다음이.. 유럽의 EU 시장 이다. 이쪽 가맹국을 합쳐보면 5.1억 인구로 북미시장과 비슷하다..

GDP로 본 시장규모도 18,769 B$ 로 북미 다음으로 크다. 역시 인구대비 고가시장 이다.


그 다음이 중국 시장.. 단일국가로 1위 인구에 2위 규모..

GDP 기준 13,871 B$로 경제블럭으로 구분해도 3위 시장 이다. 다만 인구가 너무 많다..


그 다음은 일본시장 이다.. 1.2억 인구에 5,071 B$ 규모로..

남미공동시장, 아세안 전체, 13억 인구의 인도시장 보다 월등히 크다..

일본은 2010년 까지 중국이 제치기 전까지 GDP 기준 2위를 지키던 나라다.

누군가가 그랬다. 한중일이 협력해서 경제블럭을 이루면 세계최대시장 이라고..

근데.. 뭐.. 아시다시피.. 관계가...


나머지는 열심히 그린 그림으로 대체.. 그럼 이만.. 


GDP 자료는 오늘(2018년 12월 13일)자 기준 나무위키 자료(2018년 4월 및 10월 기준 자료라고 함)를 기준으로 했다. 미중 무역여파로 2017년과 숫자가 많이 다르다.


아래 그림은 경제 점유율을 연도별 히스토리로 본 그림인데 이것 도 재미 있다.

아래 그림에 숫자는 2017년 기준이고 뭔가 기준이 다른 것 같다. 숫자가 다르다.

출처 : https://www.visualcapitalist.com/2000-years-economic-history-one-chart/


동영상도 있다.. 워어~

https://www.visualcapitalist.com/animation-the-worlds-10-largest-economies-by-gdp-1960-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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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누구냐 넌?

컨버전스 2010. 11. 21. 17:30 Posted by 지민아빠

요즘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 입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는 특히 심해서, 구입한지 6개월도 안되는 새 휴대폰이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이유로 골동품 처럼 느껴질 정도죠.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스마트폰 들고 다니시는 분들은 무슨 용도로 쓰고 계실까요? 스마트폰은 정녕 어떻게 정의 될 수 있는 건가요? 스마트폰에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이라고 쓰고 '앱'이라고 읽는다)은 무엇 일까요?

스마트폰의 정의

위키백과의 스마트폰 페이지를 찾아보면 "스마트폰의 산업 표준에 대한 정의는 없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면, 또는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이라고 불리우는 기기에 한정하여 보면, 3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스마트폰 OS
 *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운영 체제는 iOS, 심비안 OS, 팜 웹OS, 블랙베리 OS, 삼성 바다, 윈도 모바일, 윈도 폰 7, 구글 안드로이드, 마에모가 있다. (출처: 위키백과)

2.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 스마트폰을 활용 하려면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죠. 요즘 TV 광고도 많이 하고 있으며, 3D게임,네비게이션 등 복잡하고 고성능의 애플리케이션 까지도 등장하는 추세 입니다.

3. 마켓 또는 앱스토어
 *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받으려면, 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Android Market ,  App Store , BlackBerry App World ,  Ovi Store ,  Palm App Catalog ,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 Samsung Apps

이런 특징을 모두 가진기기들을 "스마트폰"이라고 부른다면, "나도 스마트폰 인데 왜 여기 안껴주냐?"라고 물을 사람은 있어도, "여기 낀 중에 누구누구는 스마트폰이 아니야!" 라고 할 사람은 별로 없겠죠?

스마트폰의 세계

스마트폰의 특징을 이렇게 3가지로 놓고보면 이런걸 모두 가지고 있는 환경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표로 놓고 보면 더 잘 보실 수 있습니다.
Company OS Application Store Share of 2010 Q2
Apple iOS App Store 14%
Google Android Android Market 17%
RIM BlackBerry OS BlackBerry App World 18%
Microsoft Windows Mobile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5%
Microsoft Windows Phone Windows Phone Marketplace -
Nokia  Symbian OS  Ovi Store 41% (part)
Samsung Bada Samsung Apps 1% under
Palm Palm WebOS Palm App Catalog 1% under

스마트폰의 차별성

그럼 이런 특징을 가진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폰(피처폰) 또는 다른 휴대기기들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게 될까요?

기존 상황을 보면 전통적으로 휴대기기는 한,두가지 기능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보통 이였습니다. 미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정해져서 출시 되는거죠. PMP나 MP3 플레이어, 또는 얼마전까지 한,두가지 기능을 강조하며 나오는 피처폰들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보통 '스마트폰' 이라고 불리는 요상한 기기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은 곧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쓰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여러가지의 기기로 사용 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이게 바로 차별성 이라고 생각 합니다. 무슨 변신로봇도 아니고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만, 살펴보면 꽤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활용 부터 특이한 활용까지 잠깐 살펴 볼까요?

스마트폰의 활용

일단 먼저 우리나라 특성 상 TV 기능(지상파 DMB 수신)은 거의 필 수 입니다. 한때 우리나라 출시 하이앤드 급 휴대폰들이 WIFI가 빠져서 나오면서 그 이유를 DMB 기능 때문이라고 둘러댄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 통신사의 '밥그릇 챙기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어쩔수 없이 뺀 거였죠. 이때 어떤 분들은 "DMB 쓰지도 않는데 WIFI를 넣어 달라!" 고 외치신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시장조사 하면 DMB 1순위로 나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둘러 보시면, DMB로 TV 시청 하시는 분들 많죠. 요즘 왠만한 폰들은 전부 WIFI가 달려 나오는 상황에서 DMB는 40대 이상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간간히 나오던 DMB 특화 기기는 일반 휴대폰에 밀리고, DMB되는 고급 PMP는 스마트폰에 밀리는 형국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대표적으로 DMB 기능이 없는 전화기죠? 하지만 아이폰에 "TV앱"을 깔면 인터넷으로 TV시청이 가능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TV로 변신하는 상황이죠.

그 다음이 MP3 플레이어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MP3 기능은 때에 따라서는 MP3 전용기기 보다 더 좋습니다. 오히려 MP3 플레이어가 스마트폰 기능을 비슷하게 흉내 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음악 듣고 다니는 젊으신분들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 휴대폰으로 듣고 다니시는 분들 많습니다. MP3 플레이어는 PMP와 휴대폰 중간에 끼어서 계속 고전 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각종 편리한 "음악용 앱"이 등장하면서 더욱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 MP3 플레이어는 흉내내기 힘든, "맬론"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도 연결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영상 플레이 기능은 기본 기능 입니다만, 요즘에는 인코딩 없이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 많습니다. 따로 'Divx 플레이어' 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용량이나, 화면이나, 무게나 여러가지 면에서 PMP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대부분 스마트폰에 밀리게 됩니다. PMP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또 아이폰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이폰에서 동영상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코딩을 해서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VLC"와 같은 앱을 깔면 인코딩 없이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전용 플레이어가 내세우던 강점이 무료앱 한방에 쓰러지는 순간이죠.

요즘은 스마트폰에 GPS가 달려 나오면서 네비게이션도 가능 합니다. 사실 저 처럼 주말에만 차를 쓰는 애기아빠들은 네비게이션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한달에 한 두번 네비를 켤까말까 합니다. 하지만 없으면 매우 불편 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그놈의 맵 업데이트는 너무 귀찮아서 1년에 한두번 할까 말까 합니다. 요즘나오는 스마트폰은 네비게이션 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쇼내비"를 깔면 네비게이션이 됩니다. 지금은 기능이 좀 떨어지지만 앞으로 더 좋은 앱이 나오겠죠. 역시 무료앱 한방에 네비게이션이 쓰러지는 것 같은데요?

이 외에도 전자사전, PSP, 똑딱이카메라 등등 스마트폰에 쓰러질 만한 휴대기기들은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궁금하기도 한 상황 입니다.

스마트폰의 미래

그래서.. 이렇게 기존기기를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는 혁신적인 기기가 나왔는데, 미래에는 또 어떤 상황이 될까요?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계속 스마트폰 일리는 없습니다. 현재 휴대기기중에 가장 많이 보급된 제품이 휴대폰이라서 그렇지, 미래에는 어떤 휴대기기 또는 거실기기가 시장을 장악할 찌 모르는 일이죠. 그 중에 현재의 스마트폰은 아마 모든 휴대기기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 어느정도 예상 된 일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이걸 휴대폰으로 불러야 할찌도 헤깔리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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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료는 지역별(대륙별) "휴대폰 보급율 및 가입자 수" 자료 입니다. 지도로 보시면 좀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정리를 좀 했습니다. 일단! 그림부터 보시고 (이거 정말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헥헥) 다음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


위 자료는 전세계 휴대폰 보급율 페이지를 나라별로 정리하고, 각 하위대륙별로 분리해서 정리 한 자료 입니다. 일단 각 하위대륙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리적 문화적 유사한 지역으로 나누어 휴대폰이 단일기종으로 출시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누 었습니다.

궁금증의 발단

일단 이런 자료를 왜 만들어 보았는가 하면, 제가 최신 휴대폰을 참 좋아 합니다. 그런데! 꼭 최신 휴대폰, 스마트폰은 가장 먼저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국내에는 꼭 늦게 들어 오는 겁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국내출시 좀 먼저 해 달라고 말할 수는 없을까? 최신폰 먼저 만져보고 싶다~! 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 합니다.


자료의 해석

그래서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그림을 일단 살펴보죠.

일단 먼저 사건의 발단인 유럽을 살펴 보겠습니다. 유럽은 휴대폰 사용자가 약 8억명이 넘고, 휴대폰 보급율은 120%를 넘습니다.(위 그림은 이런식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휴대폰 출시에 있어서 다양한 나라와 동일경제권을 가진 지역으로 단연 최고 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0%를 넘는 보급율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고사양 최신형 휴대폰에 있어서 최적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이유 (단일시장으로 가장 크다!) 때문에 유럽지역은 최신폰 출시 1순위가 되는 겁니다. (노키아가 세계 1위 휴대폰 업체가 되는데 일조)

그리고 그 다음으로 북미지역을 보겠습니다. 북미지역의 시장수요는 대부분 미국입니다. 휴대폰 사용자는 4억명으로 유럽의 절반이고 보급율도 85% 수준으로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래도 세계 최고 부자 미국이 있으니 2순위 정도는 할만 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단일국가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은 일본, 한국까지 합하여 10억명 가까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최대시장 입니다. 하지만 단일최대 시장인 중국(혼자 8억을 소화)을 제외하면 각각 언어 및 문화가 많이 다른 일본과 한국까지 신경쓰기에는 까다로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중국 만 신경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국만 달랑 3순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ㅜ.ㅜ

나머지 지역은 지역으로 따질 것 도 없이 나라로 살펴 보면 됩니다. 바로 떠오르는 브릭스(BRICs)에 해당하는 나라 만 보면 됩니다. 중국 빼고, 남미지역은 브라질(Brazil)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북아시아 지역은 러시아(Russia) 혼자 입니다. 남아시아 지역은 인도(India) 뿐 입니다. 이들 지역은 시장이 아무리 커도 최신형 고사양 휴대폰 보다는 저가형 보급형 휴대폰이 잘 팔리는 지역 입니다.


그래서 결론!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브릭스(BRICs) 국가 및 동남아시아 개도국과 같이 보급형 휴대폰이 잘 팔리는 지역을 제외하고 나면 단일시장으로 가장 크고 좋은 시장은 바로 유럽시장 입니다. 그 다음이 북미지역이고 그 다음이 단일최대시장인 중국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래서 최신폰은 유럽부터 나오는 것 이었습니다.

궁금증은 해결 되었습니다만, 결국은 최신폰을 국내 먼저 보는 것은 힘든 것 이었습니다. 허탈하군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사오거나, 조금 더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겠군요. 이런. 그런 거군요. ㅜ.ㅜ

update : 트위터로 알려주신 정보 추가
@synabreu RT 네네, 그놈의 인구밀도도 있지만 언어적인 측면이 유럽이 지원하기 수월합니다.라틴어계열이 왠만한 아프리카와 남미까지도 커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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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안테나 문제의 기술적 이해

컨버전스 2010. 7. 25. 23:36 Posted by 지민아빠
요즘 해외에서 또는 국내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아이폰3Gs를 쓰고 있고, 아이폰4에 대한 관심도 매우 많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보았지만.. 찾아보면 찾아 볼 수록 아이폰4의 안테나는 설계를 잘 못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다.

요즘 나오는 최신형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들은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므로 안테나도 여러가지(GPS, Bluetooth, Wifi 등등) 들어가게 된다. 이 안테나 들은 서로 연결되면 간섭을 일으켜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간격을 떨어뜨리도록 디자인 되어야 하며, 서로 닿지 않도록 부도체로 처리하는게 상식이다.

아이폰4의 안테나 구조

아이폰4의 경우 이러한 안테나를 외부로 뺐다. 디자인적으로 훌륭하고 멋진 시도 였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인체는 어느정도 전기가 통할 수 있는데, 안테나가 외부로 나오면 손가락을 통해서 전기가 통 한다는 점 이다.


그래서 안테나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만지면 안테나 끼리 서로 간섭을 일으켜서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아이폰4 안테나 문제는 정확히 '데스그립'이 아니라 '데스스팟'이라고 하는게 정확 하다는 생각이다. 데스그립은 다른 휴대폰에서도 (감도가 많이 떨어지던 적게 떨어지던 간에) 있는 문제는 맞다. 이것은 국지적으로 전파가 동하지 않는 지하실과 같은 효과를 만드는 것과 같다. (전파를 가려서 감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


하지만 데스스팟은 아이폰 4에 만 있는 문제이고, 그 이유는 안테나가 바깥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른 전화기들도 같은 문제는 가지고 있다고 걸고 넘어지는 애플은 반성해야 한다.


이 문제는 보통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아이폰을 잡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전화를 하다가 실수로 잘 못 잡는 경우 통화가 끊길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전화기의 경우 일부러 통화가 끊기게 하려고 해도 힘들 정도 일테다.

결국 아이폰4는 '범퍼'를 사용 해야 만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런 결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폰4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는 사람은 더욱 많다는 사실은 그만큼 아이폰4가 나머지 부분에서 매력이 철철 넘친다는 반증 이기도 하다. 내 경우는? 적어도 아이폰4를 살 일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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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운영체제 개발 계획 발표

컨버전스 2009. 7. 8. 15:52 Posted by 지민아빠
구글 공식 블로그에 재미있는 소식이 떴습니다. "Google Chrome OS" 라는 건데요. 직접 "운영체제"라는 단어를 거론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내용을 살펴 보면, 안드로이드와는 별도로 넷북을 위한 운영체제를 만들겠다는 소식 입니다. 그리고 이게 가능한 이유는 바로 구글 크롬 브라우져가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구글 크롬 운영체제 군요. 대충 모양이 그려지시나요?

Google Chrome OS will run on both x86 as well as ARM chips and we are working with multiple OEMs to bring a number of netbooks to market next year.

내년 즈음 몇몇 넷북 벤더(x86, ARM 계열)들과 손 잡고 제품을 내 놓겠다고 하는데요. 리눅스 기반의 경량 운영체제에 필수 소프트웨어는 구글의 웹서비스들로 이루어진 모양이 그 실체가 될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게임빼고 나머지 것들은 거의 다 가능 할 것 같은데, 넷북과 같은 제품에 딱 알맞는 컨셉인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상황에는 소용이 없겠군요. 아쉬울 따름 입니다. ㅜ.ㅜ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공식 블로그에 글 딱하나 뿐인데, 어떤 모습인지 어떤 용도인지 어떤목표인지 이해가 딱딱 되네요. 제품 시연회까지 하고도 도데체 어떤 모습인지 알수 없는 티맥스 윈도우와 너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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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TV가 뭔지 알아보자!

컨버전스 2009. 6. 19. 23:30 Posted by 지민아빠
지금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IT 쇼 2009"에 가 보셨나요? 휴대폰, 텔레비전,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전시하고 있던데요. 제가 휴대기기나 노트북과 더불어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TV" 인데요. 요즘 이쪽의 트랜드는 단연 "LED TV" 입니다.

월드 IT 쇼 2009 전시


TV의 트랜드를 살펴 보면 가장 큰 변화부분이 바로 디스플레이 방식이 되겠는데요. 예전에 흑백TV에서 CRT방식 컬러TV로 넘어 오면서 뽈록이TV에서 다시 평판TV로, PDP를 넘어서 요즘은 LCD TV에 LED TV가 나왔는데요.

"LED TV"는 정확히 이야기 하면 LED를 사용한 "LCD TV" 라는 사실 아시나요? 그럼 "LCD TV"와 "LED TV"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LCD를 알아보자!

요즘 가정에 많이 있는 LCD TV는 "LCD"라는 디스플레이장치(또는 방식)를 사용한 TV를 말하는 건데요. 이 LCD TV를 아주아주~ 가까이서 돋보기로 크게 살펴보면 아래처럼 보이게 됩니다.

from: en.wikipedia.org author: Vanessa Ezekowitz

컬러 LCD는 빛의 3원색 Red, Green, Blue 색상을 가진 작은 막대 색종이 들을 아주 조밀조밀 하게 모아 놓고 뒤에다가 형광등을 켜 놓은 거라고 생각 하실 수 있는데요. RGB의 밝기를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멀리서 바라보면 막대3개가 한개의 색깔을 나타내는 점으로 보이는 방식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이 막대는 자체적으로 빛나는게 아니고 뒤에다가 켜 놓은 형광등의 빛을 조절하는 역할 만 하게 됩니다.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은 LCD의 가장 큰 특징이 되는데요. "백라이트"를 일정하게 켜두고 앞쪽에서 이 빛을 많이 가리거나 적게 가리게 조절해서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 입니다.

from: en.wikipedia.org author: Marvin Raaijmakers, modified by ed g2s,talk

위의 그림은 빨간색 막대 하나를 나타내는 데요. 맨 앞에 빨간색 보이시죠? 그리고 저 뒤에는 광원에서 빛이 들어오는 겁니다. 그리고 가운데서 많이 가리거나 적게 가려서 밝기를 조절하는 거죠.

이런식으로 뒤에 흰색광원을 놓고 빛을 조절하는 막대들을 모아놓는 방식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바로 LCD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LCD TV"라고 부르는 TV는 LCD 패널을 사용하고 뒤쪽의 광원으로 형광등 종류를 사용하는 TV를 말합니다.

2. 그럼 LED TV는 무엇?

LED는 전기를 가하면 빛이나는 반도체를 말합니다. 이런 발광다이오드(LED)는 빨간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고, 흰색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죠. 아무튼 그럼 LED TV는 RGB 막대를 LED로 교체한 방식의 TV를 말하는 걸까요?

엄밀히 말하면 "LED TV"는 빨강,파랑,초록색의 LED를 아주 작은 막대방식으로 집적한 TV를 말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나오는 "LED TV"는 이런 방식이 아닙니다. LCD의 뒤쪽 "백라이트" 부분을 형광등에서 LED로 교체한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LCD 방식인 거죠. 그래서 LED를 사용한 "LCD TV"라고 불러야 정확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ED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밝기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현재의 "LED TV"는 기존의 "LCD TV"에 비하여 매우 뛰어납니다. (백라이트 하나 바꿨을 뿐인데...)

3. 그런 "LED를 사용한 LCD TV"에도 종류가 있다!

LED를 사용한 "LCD TV"에도 백라이트의 방식에 따라 두가지 종류가 있게 되는데요. 바로 "엣지방식"과 "직하방식"의 두가지 입니다.


LED를 주위에 빙 둘러 놓고 반사판을 이용하는 방식이 "엣지방식" 이고요. 뒷면을 전부 LED로 채워서 직접 광원으로 쓰는 방식이 직하 방식 입니다. "엣지방식"은 밝기가 좀 떨어지는 대신에 가격이 저렴하고 두께도 더 얇습니다. "직하방식"은 밝기가 뛰어난 대신에 전력소비가 약간 높고, 가격이 비싸죠.

추가업데이트: daremighty님이 댓글로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LG전자의 "직하방식"은 흰색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하여 RGB각각의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소니에서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이런 "RGB직하방식"은 색재현력등 화질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엄청 비싸죠. (특히  G:초록색 B:파란색 LED가 비쌈) LG전자에서 이번에 새로 나오는 "LED TV"가 있는데요. 이건 아직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습니다. 확인되면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

4. 자 그럼 다음은 뭔가?

현재의 "LED TV"의 방식은 "LCD TV"에서 차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모습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정한 차세대 TV의 디스플레이 방식은 아마 OLED가 될 것 입니다. LCD 처럼 있는 빛을 가리는 형식이 아니고, 판 자체가 직접 빛을 내는 방식(AMOLED)이죠. 이미 크기가 작은 몇몇 최신 휴대폰에는 들어가 있고요. 소니에서 11인치 정도의 OLED방식 TV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반응속도도 LCD에 비하여 더 빠르고, 저전력에 집적도도 높고, 두께도 종이 정도 되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TV에 쓰인다면 정말 환상적 이겠죠? ^^

저는 현재의 LCD 방식을 뛰어넘어 종이처럼 벽에 걸 수 있는 TV가 나오는 그날이 정말 기대 됩니다.


자 여기까지 요즘 나오는 "LED TV"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제가 아는데 까지 열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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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맥북 하드디스크 교체하기

컨버전스 2009. 4. 30. 20:07 Posted by 지민아빠
  "따라할 수 있어요! 혼자서도 잘해요!" 사진과 설명을 함께보는 EASY 리뷰 되겠습니다. ^^

#0 공구준비
먼저 그림과 같은 두가지 공구와 배터리 분리 스위치를 돌리기 위한 동전 한개가 필요합니다. 두가지 공구는 메모리 덮개의 나사를 풀기 위한 안경용 십자 드라이버, 하드디스크 브레킷을 분리하기 위한  T8 사이즈 별 드라이버(톡스 드라이버) 입니다. 참고로 맥북프로의 경우 T6 사이즈 별 드라이버를 사용 합니다. (최신형 유니바디의 경우는 모름)





#1 배터리 분리
맥북 하드디스크는 배터리 안쪽에 있습니다. 먼저 준비하신 동전을 가지고 빨간색 동그라미 안에 배터리 분리 스위치를 돌려 주세요. 그리고 배터리를 빼시면 됩니다.









#2 메모리 덮개 열기
배터리를 빼고난 공간을 보시면 3개의 나사가 보입니다. 안경용 십자 드라이버로 나사 3개를 빼시면 메모리 덮개를 여실 수 있습니다.










#3 하드 디스크 빼기
메모리 덮개를 빼고나면 왼쪽에 하얗고 넓은 비닐손잡이 같은것이 보입니다. 이걸 살살 빼서 힘주어 잡아 당깁니다. 그럼 그림과 같이 하드디스크가 빠져 나옵니다.









#4 하드디스크 브레킷 분리하기
빼낸 하드디스크를 보시면 얇은 브레킷에 쌓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T8 사이즈 별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이것을 분리합니다.










#5 브레킷을 분리한 하드디스크
브레킷을 분리하고 나면 그림과 같이 됩니다. 여기에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조립합니다. SATA 또는 SATA2 방식의 2.5인치 HDD 면됩니다. 제 경우 WD 160GB SATA 방식을 사용 하였습니다.









#6 브레킷 조립하고 있던 자리에 끼워넣기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조립합니다. 그리고 원래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끼워넣는 방법은 다시 역방향으로 위의 3번 -> 2번 -> 1번 순서로 사진을 참고 하시고 조립하시면 됩니다. ^^

조립 하실때는 3번 그림에서 브레킷이 조립된 밑바닥이 위로 가게 넣으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아 이렇게 교체하시고 부팅하시어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 하시면 됩니다. 만약 딩~ 소리가 나면서 부팅이 안되고 멈추어 있다면? 하드디스크가 잘못 조립된 경우가 대부분 이므로 차근차근 1번 -> 2번 -> 3번 으로 분리하셨다가 3번 -> 2번 -> 1번 순서로 다시한번 조립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저렴하게 용량 빵빵하고 쾌적한 맥북 만들기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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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

컨버전스 2009. 4. 14. 12:58 Posted by 지민아빠
SK텔레콤(사장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13일 오후 1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발자 및 일반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가능 하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정책 발표회를 통해 앱스토어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세부 전략 및 정책들을 발표하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무료로 배포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고객의 다양한 사용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종류의 이용채널을 제공하기로 했다. PC에서는 ①웹사이트 및 ②PC매니저 성격의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휴대 단말기에서는 ③무선인터넷 ④스마트폰용 웹, ⑤Shop소프트웨어 설치 및 ⑥대기화면을 통해 이용 가능 하다.

또한 고객들은 콘텐츠 구매 시 신용카드 결제나 휴대폰 요금합산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시에도 무선망을 통해 다운로드 받거나, 데이터통화료 부담 없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PC Sync로 받을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해서는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해, 개발 가이드 제공을 통한 각종 기술 지원, 콘텐츠 검증 및 배포, 판매 통계 등을 지원한다.

콘텐츠 등록 시에는 유해성 여부 등 내용에 대한 심의도 이루어지는데,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한 게임 콘텐츠나 KIBA(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의 심의를 받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내용 심의과정이 생략된다. SK텔레콤은 개발자 편의를 위해 검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는 회원등록 및 연회비 입금 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으며, 콘텐츠 가격은 개발자가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개발자-SK텔레콤 간 정산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더 많은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http://developer.itopping.co.kr) SK텔레콤은 배포된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기반으로 2차에 걸쳐 개발자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콘텐츠를 사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5월 중 1차 개발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일반인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포럼 및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6월 말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9월 경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다.

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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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전쟁에 뛰어든 국내 대표 포털들

컨버전스 2009. 3. 30. 14:15 Posted by 지민아빠
최근들어 통합KT의 유선통합 브랜드 '쿡(QOOK)'에 대한 홍보가 대단 합니다. 오는 5월 18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KT의 브랜드는 무선은 '쇼(SHOW)' 유선은 '쿡(QOOK)'으로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또 한번 거대 통신그룹간의 경쟁이 심화 될 것 같습니다. ^^

관련기사:
KT, 새 유선통합 브랜드 '쿡(QOOK)' - 아시아경제

국내 통신그룹들이 거실앞을 장악하기 위해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전자기업과 방송사업자, 포털까지 더해서 지도로 그려보면 소프트웨어 전쟁 지도 만큼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국내 포털이 TV앞에 등장하게 된 것은 '네이버검색'이 최초 입니다. 2007년 7월쯤 관련계획을 발표해서 2008년 1월말 부터 KT의 '메가TV'에서 서비스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다음으로 2008년 8월쯤에 'SK컴즈'가 '하나TV'와 손잡고 '엠파스검색'을 넣었고, 현재는 SK의 '브로드앤TV'에 '네이트검색'이라는 이름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J헬로비전'과 손잡은 '다음'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TV검색 기능을 서비스 하기 시작 했습니다.

관련기사:
IPTV 상용화 안방시장 잡아라 - 디지털타임스
다음 검색서비스, TV속으로 - 머니투데이

현재까지 TV속으로 뛰어든 포털들의 성적을 논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입니다만, 일단 노출되는 매체의 가입자수로만 따져보면 막상막하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다음'과 손잡은 '헬로TV'는 71만 가입자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체 케이블TV 가입자수는 2005년 전체 가구 대비 81.0%의 보급률로 14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디지털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작년 191만명에서 올해 3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손잡은 '메가TV'의 경우 83만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중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5만에서 최대 7만명 이하로 올해 12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네이트'검색이 들어가 있는 SK의 '브로드앤TV'는 2008년 90만 가입자를 돌파하였지만 현재 주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로드앤TV'의 올해 '실시간 방송' 가입자는 40만명 이상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웹포털은 네이버 독주체제로 굳어진 듯 합니다만, TV속으로 뛰어든 포털들은 이제 경쟁을 시작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의 경쟁은 TV 컨텐츠와 검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융합시키느냐가 관건 이겠죠.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사고싶은 목걸이를 발견하고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검색광고 점유율 못지않게 TV점유율도 중요한 성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관련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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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하드 사망 하셨습니다 ㅜ.ㅜ

컨버전스 2009. 3. 27. 15:02 Posted by 지민아빠
2009년 03월 23일
1.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 (맥북 화이트)을 딱딱한 마루바닥에 떨어뜨렸는데요. (두번째) 어디가 고장 난건지 부팅이 안되고 있습니다. ㅜ.ㅜ
2. 부팅을 하면 "부팅디스크를 찾을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오고, 들고 흔들어 보면 무언가 굴러다니는 소리가 납니다.
3. 애플케어가 아직 남아 있다면 AS를 맏기겠지만 아무래도 분해를 해서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ㅜ.ㅜ
참고: 애플, MacBook 13-inch 분해기 - 파코즈 하드웨어
동영상: Replacing a Macbook Logicboard - at Triple Speed! :D
2009년 03월 24일
1. 부스럭 거리는 소리의 주인공은 HDD 였습니다. 하드디스크 사망 하셨습니다. ㅜ.ㅜ


2. 아무래도 하드는 살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교채해야 겠습니다. 지식인을 보니 노트북용 2.5인치 SATA 하드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 맥북 하드드라이브 업글 & 메모리 업글/맥북다운로드 - 지식인 답변
방법: Installing MacBook Core 2 Duo Hard Drive Replacement - iFixIt

2009년 03월 25일
1. 큰용량이 필요 없어서 웨스턴디지털 160GB SATA 제품으로 11번가에서 질렀습니다. (SATA2도 된다고 합니다)


2. HDD를 교체 하려면 별드라이버(TORX/톡스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보급형 맥북은 T8 사이즈, 맥북 프로는 T6 사이즈) 아무데서나 파는게 아니라서 공구전문점 또는 공구전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해야 합니다. ㅜ.ㅜ

2009년 03월 26일
1. 별 드라이버를 샀습니다.


2. HDD 도착 했습니다. 브레킷에 조립 중


3. HDD 무사히 교체 하였습니다. 이제 OS 설치 만 하면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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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차지하고 싶은 삼성전자

컨버전스 2009. 1. 21. 09:00 Posted by 지민아빠
지민이네 집은 거실에서 참 많은 것들을 합니다. TV도 보고, 전화도 받고, 음악도 듣습니다. DVD도 보고, 게임도 하고, 만화책도 TV로 보고요. 어디 멀리 떠날때 길 막히는지 보기도 하고, 날씨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지민이네 집 뿐만 아니고, 요즘시대의 가족들은 거실에서 많은 것 들을 하고,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닌텐도 광고의 한 장면


거실이라는 공간이 기업에게 중요한 이유는 방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용 PC의 비좁은 모니터 안 브라우져 화면위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돈이 되는 공간이라는 점 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지민이네 집은 IPTV를 통해서 유료 컨텐츠를 구입하기도 하고, TV 광고를 시청하며, TV 홈쇼핑에서 (전화를 해서) 물건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셋탑박스나 집전화기로 카드를 사용하거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돈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이렇게 돈되는 거실을 차지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신업체인 SK와 KT가 있습니다. 소니, 애플은 물론이고 닌텐도, M$ 조차도 거실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굵직한 전자업체인 LG전자,삼성전자도 거실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거실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가전기기는 단연 TV를 꼽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TV라면 어디가서 꿀릴 것 없는 삼성전자의 거실전략 중앙에는 TV가 존재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거실기기 들을 연결하여 거실을 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삼성전자 Anynet+ 설명 중 한장면


최근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셋톱박스와 인터넷TV등을 내 놓았습니다. 전통적인 홈PC와 새로운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새로나오는 삼성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BD-LIVE를 제대로 지원한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인터넷 서비스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번에 야후와 함게 내놓은 TV위젯을 지원하는 TV는YouTube 동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언급된 모든 거실기기들이 Anynet+ 라는 이름으로 연결 됩니다. (삼성전자는 2004년 부터 Anynet 이라는 홈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 왔는데, 요즘에는 자체표준 보다는 HDMI-CEC를 지원하는 "Anynet+"로 방향을 전환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많은것을 준비한 듯 보입니다. 많이 준비 한 듯한 모습이지만, 저는 왠지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왜 그렇게 느껴질 까요?

삼성전자와 가장 비슷한 기업은 아무래도 소니가 떠오릅니다. 아니 정확히는 소니를 따라가고 싶어하는 삼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럼 소니의 거실에는 어떤 것이 중심이 될까요? 제가 가장먼저 떠올린 것은 바로 PS3 입니다. PS3는 제가 보기에 소니의 거실에서 가장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거실전쟁의 경쟁자 KT까지 자기편으로 끌어드릴 만한 제품이죠.


삼성전자의 거실에는 특별히 주목받는 멋진제품이 없습니다. 소니제품이나 LG전자 제품이나 삼성 제품이나 비슷해 보이는 TV가 있을 뿐 입니다. 이대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저는 삼성전자가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와 손잡고 거실에서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거창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조이스틱과 무선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미니PC와 같은 제품이어도 될 것 같습니다. 통신업체처럼 의무약정을 하면 기기 보조금을 지급한다면 보급도 빠르겠죠. 온라인 게임업체는 골방에서 벗어나서 거실진출을 하는 기회가 되고, 삼성전자에게도 좋겠죠. 또한 이 영역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강한 영역들 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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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99년 ~ 2006년)
이 당시 거실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들은 TV와 전화기 같은 것들 이었습니다. 다른 것들도 많지만 서비스라고 할 것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게임기도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된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많은 분들이 초고속 인터넷의 속도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 이기도 했습니다. 시내전화는 이미 KT가 점령해 버린 상태이고, 하나로 통신이나 데이콤 같은데서 시내,시외 전화 서비스를 했지만 미미했습니다. 제 기억에는 거실에 있는 전화선을 길~게 뽑아서 PC통신모뎀이나 ADSL 모뎀에 연결하던 기억이나, 거실로 들어오는 케이블TV 선에다가 인터넷 모뎀을 연결해서 쓰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2006년 ~ 2008년)
이 시기는 초고속 인터넷 상품이 일반화 되면서, 인터넷 속도 경쟁이 의미 없어지는 시기이기도 하고. 결합상품의 붐을 타고 사용자들을 넓혀 나가는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IPTV의 등장으로 하나TV가 성공하던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거실을 장악하려는 서비스 들이 늘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그 중에 현재 제일 널리 퍼진 서비스는 아마도 IPTV 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거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서비스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공중파 TV와 음성전화 서비스 이겠죠) 케이블 TV와 IPTV의 가입자수를 비교해 볼 만큼 널리 퍼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실의 환경은 알게 모르게 무선랜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인터넷 전화를 쓰는 가정들도 늘어나고 있고, 가정용 게임기들도 네트워크로 연결되기 시작 합니다. 거실에 PC를 놓는 가정도 많이 있습니다.


미래 (2008년 ~ ? )
미래의 거실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가까운 이슈로는 인터넷전화 라는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 하였고, 인터넷전화를 등에 없고 음성통화를 넘어서는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 할 것 입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TV로 화상통화 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메가TV는 PS3를 셋탑박스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게임+TV 라는 장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메가TV는 카드회사와 제휴하면서 인터넷 쇼핑도 가져가려 합나디. 검색도 넣었습니다. 이제 곧 인터넷 뱅킹도 넣으려고 할 것 입니다. 하나로 텔레콤이나 LG 쪽도 조만간 이쪽으로 따라가게 되지 않을까요?


조만간 거실에서 보고 싶을때 보고싶은 영상을 보고, 인터넷 전화를 통해서 TV화상통화도 할 수 있고 인터넷 쇼핑도 하고, 뉴스도 보고, 검색도 하고 뱅킹도 하는 거실 토탈 서비스가 등장 하려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거실을 점령하는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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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 의 부팅 순서 #3 - launchd

컨버전스 2007. 10. 10. 01:20 Posted by 지민아빠

이 글을 읽기전에 먼저 아래의 두개의 글을 읽고 PC의 BIOS 와 인탤맥의 EFI 펌웨어가 다르다는 것을 참고 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2007/10/09 - Mac OS X 의 부팅 순서 #2 - EFI
2007/10/08 - Mac OS X 의 부팅 순서 #1 - BIOS, APM

일단 펌웨어와 부트로더를 통해서 커널이 로딩되고 launchd 가 로딩 된다는데 까지는 위에서 언급 했다.

그 이후는 궁금했던 영역에서 벗어나는 관계로 살펴보지 않을 것이다. 그럼 Mac OS X 의 커널 과 유저랜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좀 살펴 보면 대충 부팅 과정을 살펴 보는 것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

다행이 이 부분은 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iPhone 해킹에 관심을 가지면서 참고 할 만한 자료가 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하는 iPhone OS X Architecture: the BSD Unix Userland글의 번역에서 관심 영역에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아주 약간 재구성한 내용이다.

The Mac OS X Structure.

OS X 계열의 Kernel 은 모두 Mach Kernel 을 사용 한다. (Apple TV, iPhone, Mac OS X 전부 동일) 여기에는 Kernel Extension 이라는게 들어가게 된다. (참고로 iPhone에 사용된 두가지 종류의 kext는 USB 입력 과 VPN 이란다.) Mac OS X 의 맨 밑단에는 Kernel 이 있고 그 위에는 Mac OS X의 BSD 유닉스 환경이 놓여 있다. 커널 바깥쪽에서 돌아가는 프로세스는, 유닉스에서 유저랜드(userland)에서 돌아간다고 말한다. 맥에서 BSD 유닉스 유저랜드는 보통 데스크톱 사용자가 볼 수 없다. (콘솔을 띄워서만 볼 수 있다.)


The Mac OS X boot step.

일단 EFI 부트로더가 디스크로부터 커널을 읽어들여 RAM으로 불러들이면, 그 후, 커널은 kext를 읽고 BSD 유닉스 유저랜드를 설정한다. 평상시 부팅 과정에는 다중 사용자 환경도 여기에 포함되며, 로그인 창을 띄우게 된다. 특정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맥 데스크톱 환경이 설정된다. 이 설정은 디렉토리 안에 저장된 사용자 설정에 따른다.


launchd

표준형 유닉스 배포폰과 맥에서 /bin은 머신 레벨 유닉스 애플리케이션(바이너리)이 있는 곳이다. 터미널셸인 bash나 파일복사인 cp, 파일 삭제인 rm 등이 들어있다. 여기에 launchd 명령을 내리는 launchctl 도 들어있다.

유닉스에서의 세 개의 도메인

  • 머신 레벨 소프트웨어: 모든 사용자용으로 설치
  • 시스템 레벨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중요 기능 관련
  • 사용자 레벨 소프트웨어: 특정 사용자만으로 설치


표준형 유닉스 배포폰과 맥에서 /sbin은 시스템 레벨 유닉스 애플리케이션(시스템 바이너리)이 있는 곳이다. 디스크 확인용인 fsck와 네트워크 파이어월인 ipfw, 라우팅인 route, 디스크 파일시스템은 mount, 그리고 맥오에스텐 상의 launchd (프로세서 론쳐)가 들어 있다.  kextload 도 여기 들어 있다.


launchd는 여러 가지 유닉스 프로세스를 교체하기 위해 애플이 만들어낸 메커니즘이다. 그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실행시, 혹은 사용자 로그인 시에 프로세스 시작
  • 일정에 따른 프로세스 시작
  • 경로 지정의 파일 변화에 따른 프로세스 시작
  • 리퀘스트의 요구에 따른 프로세스 시작
  • 로깅 레벨과 론치 아규먼트(argument)의 지정
  • 론치 환경 변수의 지정과 작업 디렉토리 프로세스
  • 리소스 제한과 권한 지정
launchd가 처음 소개된 것은 맥오에스텐 타이거이지만, crin이나 init, rc, scripts, inet, xinet, at, watchdog과 같은 기존 유닉스 프로세스도 계속 남아 있다. 그런데 레퍼드에서는 launchd만 남을 예정이다. 애플의 최신 레퍼드 OS 기술에 기반한 아이폰도 launchd만 사용한다.


애플은 또한 다른 유닉스 배포폰들이 쓰게 하기 위해, launchd를 공개하였다. 물론 리눅스 사용자들은 계속 원래 방식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launchd in Depth - AFP548]
[Leopard Wishlist: Launch Control]


부팅 과정에서 launchd 는

  1. /etc/rc 실행하고,
  2. /System/Library/LaunchAgents/Library/LaunchDaemons 부분을 실행 하고,
  3. login window를 시작 시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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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 의 부팅 순서 #2 - EFI

컨버전스 2007. 10. 9. 19:34 Posted by 지민아빠

전번 글에서 BIOSAPM에 관해서 잠깐 언급 했었는데 이번에는 EFI 에 관해서 잠깐 언급을 하려고 한다.


Open Firmware

기존의 PowerPC 기반의 매킨토시에서는 Open Firmware라는 펌웨어를 사용했다.

이는 SUN에서 개발된 '하드웨어 독립적인' 펌웨어 인데, PowerPC 기반 Apple Macintosh , Sun Microsystems SPARC 기반 웤스테이션 및 서버, OLPC (100달러 노트북으로 유명) 데스크탑 에서 쓰인다. PowerPC 기반 Apple Macintosh에서 부팅순서는 간단히 아래와 같다.


  1. Open Firmware activates, does its thing to the hardware, and then loads BootX.
  2. BootX loads the kernel, spins the pinwheel cursor, and loads any needed kernel extensions (kexts), and then the kernel loads launchd.

출처: wikipedia

(참고로 Open Firmware 기반 부팅은 자세히 알고 싶으면 Booting Mac OS X 글을 참고)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인탤맥 에서는 EFI-compliant 펌웨어 를 사용한다. EFI는 인텔에서 PC에서도 Open Firmware 와 같은 기술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서 Itanium 에 장착된 기술이다.

Itanium 자체는 완전 망했지만 EFI 는 인탤기반 맥에서 채택되어 성공을 위하여 열심히 파닥파닥 날개짓을 하고 있다. (USB 도 사장될 위기에서 맥에서 채택된 이후 화려하게 떠오른 것과 비교되는 장면 이다. 참고로 M$와 하드웨어 업체는 인텔의 EFI 권고를 거절 했다. 현재는 64bit Windows Vista 에서 EFI 를 지원한다고 한다.) 2006년 1월 출시된 인탤맥 시스템 에서 부터 EFI가 사용 되었으며, 2006년 4월에 Boot Camp 가 나오면서 legacy BIOS를 지원하는 EFI 구현으로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다.


EFI 호환 펌웨어는 대략 아래 그림처럼 동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wikipedia.org

여기서 OS의 Boot Loader는 EFI Application 에 해당한다. GUID Partition Table (GPT)가 관계가 있다. (귀차니즘으로 생략)


Intel based Macintosh boot step

인탤맥에서의 EFI 펌웨어의 동작은 PowerPC 기반 Apple Macintosh에서 부팅순서와거의비슷하다. 다만  Open Firmware 대신 EFI 가 사용되고 BootX 대신 boot.efi 가 사용된다.

  1. 펌웨어가 로딩되고,
  2. boot.efi 가 로딩 된 후에
  3. kernel 이 로딩되고,
  4. kernel 이 launchd 를 로딩 한다.


Mac OS X의 kernel 및 launchd 를 설명 하려면 Mac OS X 의 구조에 대하여 설명 하여야 한다. 이것들은 다음편에 살펴 보도록 하겠다.

2007/10/08 - Mac OS X 의 부팅 순서 #1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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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 의 부팅 순서 #1 - BIOS, APM

컨버전스 2007. 10. 8. 19:27 Posted by 지민아빠

정확히는 인탤맥의 부팅 과정에 대해서 궁금해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일부 내용은 Imaging MacBooks: Understanding MBR, APM, & GPT 을 읽어보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따로 찾아 본 내용을 보충해서 변경 했고, 일부 내용은 번역글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Intel x86 PC Boot Step.
흔히 주변에서 보는 일반적 PC에는 거의 전부다 BIOS(펌웨어)라는 놈이 설치되어있다.

이 (IBM-PC 호환기종에 탑재된) BIOS라는 놈은

  1. 기본적인 (키보드,마우스,HDD 등의)하드웨어를 시작한 다음
  2. (기본설정 또는 사용자가 설정 한) Boot 순서 대로 부팅장치를 찾는다.
  3. 그 다음은 MBR 차례가 된다. MBR 은 활성 플래그를 알고 있는 4개의 Primary partition을 스캔하고, 파티션의 Volume Boot Record를 실행한다.
  4. MBR 또는 Volume Boot Record 에 걸쳐서 실행되는 Second Stage boot loader 의 영역은 NTLDR, LILO, GRUB 등의 Boot Loader가 담당하게 된다.


M$는 초기 파티션 4개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하여 Extended MBR을 사용한다. 이것이 바로 윈도우에서 보이는 "논리 디스크 파티션"이라 불리는 놈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부팅이 불가능 하고 DOS에서 접근이 불가하다.


APM (Apple Partition Map)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IBM-PC 호환기종의 PC 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래서 맥을 부팅시키기 위한 좀더 기능적인 APM 이란걸 만들었다. 맥에서는 Primary partition이나 Extended partition 의 개념이 없고, 시작 디스크로 선택된 파티션으로 부팅이 시작 되게 된다.


아래는 Imaging MacBooks: Understanding MBR, APM, & GPT 글의 내용을 번역 한 내용을 MBR과 APM, GPT라는 글에서 보고 인용, 맥에서 시동 디스크로 선택된 파티션으로 부팅하는 비교설명 이다.

  • T Firewire Target Mode로 부팅시킨다. 이경우 맥의 드라이브를 외장 파이어와이어 드라이브처럼 인식시킬 수 있다. PC는 이 기능을 할 수 없다.
  • C 머신을 외장 광드라이브에서 부팅시킬 수 있다. PC에서 이렇게 하려면, BIOS를 따로 설정해서 CD로부터 부팅할 수 있도록 한 다음, 시작 키를 눌러야 한다.
  • Option 운영체제가 있는, 즉 부팅 가능한 디바이스를 찾아서 선택 목록으로 나타낸다. PC는 역시 이 기능을 할 수 없다.
  • PR+Option+Apple PR-RAM을 소거하여 첫 번째로 발견하는 드라이브로 부팅시킨다. PC는 소거할 것이 없다.

애플의 ATM 조합인 Open Firmware와 PR-RAM은 PC가 수상하게시리 계속 갖지 못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매우 많이 제공해 줘왔다. 이에 따라 인텔은 BIOS를 대체하고 맥과 같은 기능을 PC에 제공하기 위해 EFI라는 아키텍쳐를 새로이 디자인한다.

(영문 내용이 원문 인지는 확실 한 것 같은데, 어디가 처음 번역한 곳이고 어디가 펌한 내용인지는 출처 표기가 불분명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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