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프로젝트

우주전쟁 2009. 9. 27. 01:49 Posted by 지민아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래글은 사실적 근거가 없는 픽션 임을 알려 드립니다. ^^

화성에는 '이클립스'가 없다. 화성에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이 없다. 화성을 돌고 있는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해를 가리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en.wikipedia.org

 천일전쟁이후 지구와 결별한 화성인들 중 화성도 지구처럼 멋진 '일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긴 사람들도 있었다. 이른바 '이클립스 프로젝트'가 이것이다.

사실 '이클립스 프로젝트'는 이름처럼 '일식'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는 아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화성의 대기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구의 아마존과 같은 열대 밀림지대를 만들어 산소공급을 늘리겠다는 장기계획이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화성 상공 우주에 거대한 반사판을 띄워 수분이 풍부한 특정지역에 태양빛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과 특정지역 상공에 태양빛을 가두는 지붕을 설계하여 열대기후를 만드는 계획이 진행 된다.


이 과정에서 어떤지역에는 여러개의 태양이, 어떤 지역에는 일식이 생길 수 있기에 '이클립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 이다.

'이클립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화성의 적도지방에는 일반적인 돔 거주지 보다 100배 이상 넓은 열대 식물지역이 수십개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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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TV가 뭔지 알아보자!

블라블라 2009. 6. 19. 23:30 Posted by 지민아빠
지금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IT 쇼 2009"에 가 보셨나요? 휴대폰, 텔레비전,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전시하고 있던데요. 제가 휴대기기나 노트북과 더불어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TV" 인데요. 요즘 이쪽의 트랜드는 단연 "LED TV" 입니다.

월드 IT 쇼 2009 전시


TV의 트랜드를 살펴 보면 가장 큰 변화부분이 바로 디스플레이 방식이 되겠는데요. 예전에 흑백TV에서 CRT방식 컬러TV로 넘어 오면서 뽈록이TV에서 다시 평판TV로, PDP를 넘어서 요즘은 LCD TV에 LED TV가 나왔는데요.

"LED TV"는 정확히 이야기 하면 LED를 사용한 "LCD TV" 라는 사실 아시나요? 그럼 "LCD TV"와 "LED TV"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LCD를 알아보자!

요즘 가정에 많이 있는 LCD TV는 "LCD"라는 디스플레이장치(또는 방식)를 사용한 TV를 말하는 건데요. 이 LCD TV를 아주아주~ 가까이서 돋보기로 크게 살펴보면 아래처럼 보이게 됩니다.

from: en.wikipedia.org author: Vanessa Ezekowitz

컬러 LCD는 빛의 3원색 Red, Green, Blue 색상을 가진 작은 막대 색종이 들을 아주 조밀조밀 하게 모아 놓고 뒤에다가 형광등을 켜 놓은 거라고 생각 하실 수 있는데요. RGB의 밝기를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멀리서 바라보면 막대3개가 한개의 색깔을 나타내는 점으로 보이는 방식 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이 막대는 자체적으로 빛나는게 아니고 뒤에다가 켜 놓은 형광등의 빛을 조절하는 역할 만 하게 됩니다.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은 LCD의 가장 큰 특징이 되는데요. "백라이트"를 일정하게 켜두고 앞쪽에서 이 빛을 많이 가리거나 적게 가리게 조절해서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 입니다.

from: en.wikipedia.org author: Marvin Raaijmakers, modified by ed g2s,talk

위의 그림은 빨간색 막대 하나를 나타내는 데요. 맨 앞에 빨간색 보이시죠? 그리고 저 뒤에는 광원에서 빛이 들어오는 겁니다. 그리고 가운데서 많이 가리거나 적게 가려서 밝기를 조절하는 거죠.

이런식으로 뒤에 흰색광원을 놓고 빛을 조절하는 막대들을 모아놓는 방식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바로 LCD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LCD TV"라고 부르는 TV는 LCD 패널을 사용하고 뒤쪽의 광원으로 형광등 종류를 사용하는 TV를 말합니다.

2. 그럼 LED TV는 무엇?

LED는 전기를 가하면 빛이나는 반도체를 말합니다. 이런 발광다이오드(LED)는 빨간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고, 흰색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죠. 아무튼 그럼 LED TV는 RGB 막대를 LED로 교체한 방식의 TV를 말하는 걸까요?

엄밀히 말하면 "LED TV"는 빨강,파랑,초록색의 LED를 아주 작은 막대방식으로 집적한 TV를 말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나오는 "LED TV"는 이런 방식이 아닙니다. LCD의 뒤쪽 "백라이트" 부분을 형광등에서 LED로 교체한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LCD 방식인 거죠. 그래서 LED를 사용한 "LCD TV"라고 불러야 정확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ED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밝기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현재의 "LED TV"는 기존의 "LCD TV"에 비하여 매우 뛰어납니다. (백라이트 하나 바꿨을 뿐인데...)

3. 그런 "LED를 사용한 LCD TV"에도 종류가 있다!

LED를 사용한 "LCD TV"에도 백라이트의 방식에 따라 두가지 종류가 있게 되는데요. 바로 "엣지방식"과 "직하방식"의 두가지 입니다.


LED를 주위에 빙 둘러 놓고 반사판을 이용하는 방식이 "엣지방식" 이고요. 뒷면을 전부 LED로 채워서 직접 광원으로 쓰는 방식이 직하 방식 입니다. "엣지방식"은 밝기가 좀 떨어지는 대신에 가격이 저렴하고 두께도 더 얇습니다. "직하방식"은 밝기가 뛰어난 대신에 전력소비가 약간 높고, 가격이 비싸죠.

추가업데이트: daremighty님이 댓글로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LG전자의 "직하방식"은 흰색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하여 RGB각각의 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소니에서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이런 "RGB직하방식"은 색재현력등 화질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엄청 비싸죠. (특히  G:초록색 B:파란색 LED가 비쌈) LG전자에서 이번에 새로 나오는 "LED TV"가 있는데요. 이건 아직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습니다. 확인되면 바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

4. 자 그럼 다음은 뭔가?

현재의 "LED TV"의 방식은 "LCD TV"에서 차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모습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정한 차세대 TV의 디스플레이 방식은 아마 OLED가 될 것 입니다. LCD 처럼 있는 빛을 가리는 형식이 아니고, 판 자체가 직접 빛을 내는 방식(AMOLED)이죠. 이미 크기가 작은 몇몇 최신 휴대폰에는 들어가 있고요. 소니에서 11인치 정도의 OLED방식 TV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반응속도도 LCD에 비하여 더 빠르고, 저전력에 집적도도 높고, 두께도 종이 정도 되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TV에 쓰인다면 정말 환상적 이겠죠? ^^

저는 현재의 LCD 방식을 뛰어넘어 종이처럼 벽에 걸 수 있는 TV가 나오는 그날이 정말 기대 됩니다.


자 여기까지 요즘 나오는 "LED TV"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도움이 좀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제가 아는데 까지 열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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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류 #8 - 화성인

우주전쟁 2009. 6. 12. 17:00 Posted by 지민아빠
이 글을 읽기전에 아래글을 먼저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8. 화성인


화성의 통신이 지구에 닿았을때, 그들이 사용한 언어는 놀랍게도 '에스페란토' 였다. 지구에서 오래전에 흔적이 사라져 버린 언어가 화성에서 사용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하지 않았다. 없어져 버렸다고는 하나, 규칙이 간단한 '에스페란토'를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화성연합과 지구연합의 대화는 빠르게 이어졌다.

화성의 인류와 지구의 인류는 수세기가 넘도록 전혀 교류가 없었다. 인류가 화성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23세기 였는데, 이제 30세기가 되어 버렸다.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서로간의 남은 악감정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서로 부둥켜 안고 상봉의 눈물을 흘릴만한 감정도 없다. 화성연합의 특사가 지구연합의 대표를 만나기 위하여 달기지로 온다는 소식은 시민들 사이에 무덤덤하게 전해졌다.


달기지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만남은 충격 자체 였다. 우주선에서 내린 그들은 지구인들이 기억하고 있는 그 모습이 아니었다. 천년가까운 시간을 낮은 중력과 약한 햇빛에서 살아온 그들은 키가크고 호리호리 하며, 손가락 발가락이 길고, 눈이 큰 사람들로 변해 버렸다. 처음 우주선에서 내린 그들은 몸에 딱 붙는 우주복을 입은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화성사람들은 키가크고 호리호리하며, 짧고 축 늘어진 머리와 파란색 큰 눈을 가지고 있었다. 화성연합은 지구와 다르게 공통으로 '에스페란토'를 사용하며, 대부분 굉장히 이성적이고 메마른 감정의 소유자 들 이었다. 한눈에 딱 띄는 이런 특징들 때문에 지구연합의 사람들은 화성사람들을 자신과 다른 종족으로 인식 했다. 그래서 화성사람들을 '화성인'이라고 부르고, 자신들은 '지구인'이라고 불렀다.

첫만남을 계기로 화성연합과 지구연합의 교류는 순조롭고 빠르게 이어지는 듯 했다. 서로를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무역협정을 가지기도 했다. 이제 과거 지구에서 시작된 인류는 '화성인'과 '지구인'으로 나뉘어 태양계의 3개의 행성과 3개의 위성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후세들의 기준으로 볼때 '우주종족'의 기준에 부합하는 최초의 종족이다.

이 글로 본편 줄거리의 8편과 번외 2편의 글로 한개의 막이 끝났습니다. (크게 보았을 때는 도입부 정도 되겠습니다) 실제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고, 줄거리를 기술하는 형식이라 진행이 너무 빠르고 요약적이라 재미가 없으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머리속의 공상을 취미로 기록하는 일이라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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